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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네센: 잡지가 된 동네 · 4

절의 도시와 마지막 쇼군

4화 · 야나카 묘지, 그리고 사라진 오층탑

핏트립 에디터 · 2026.07.18

야나카는 60여 곳의 절이 모인 "절의 도시(데라마치)"로, 그 중심에 도쿄 도립 야나카 묘지가 있다. 에도 막부의 마지막(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이곳에 잠들어 있고, 묘지를 관통하는 벚꽃길은 봄의 명소다. 한때 이 일대에는 고다 로한의 소설 『오층탑』의 모델로 이야기되는 덴노지 오층탑이 서 있었으나 1957년 화재로 소실됐고, 지금은 그 초석만 남았다. 절과 묘지의 넓은 공간은 3화의 방화선이자, 이 동네에 정적을 주는 층이다.

3화에서 불을 막아 준 그 넓은 공간의 정체가 4화에 있다 — 절과 묘지다. 야나카는 60여 곳의 절이 모인 "절의 도시"이고, 그 한가운데 도쿄 도립 야나카 묘지가 있다.

마지막 쇼군의 자리

야나카 묘지에는 에도 막부의 마지막 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잠들어 있다 사실. 대정봉환으로 막부의 시대를 스스로 닫은 인물이, 옛 에도의 목조 풍경이 가장 잘 남은 이 동네에 묻혀 있다는 것은 우연 이상의 울림이 있다 추정. 묘지를 관통하는 벚꽃길은 봄이면 도쿄에서 가장 조용한 벚꽃 명소가 된다 사실.

있었던 것의 부재

한때 이 일대에는 덴노지의 오층탑이 서 있었다 — 고다 로한의 소설 『오층탑』의 모델로 이야기되는 탑이다 추정 — 통설. 그러나 1957년 화재로 소실됐고, 지금은 그 초석 자리만 남았다 사실. 무언가가 서 있던 자리의 빈 초석 — 스미스필드의 시장이 박물관으로 바뀌던 클러큰웰의 장면처럼, 야나카에도 "있었던 것의 부재"를 보는 자리가 있다. 이 동네가 지킨 것과 잃은 것은 같은 골목 안에 함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야나카 묘지에 누가 잠들어 있나요?
에도 막부의 마지막 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재임 1867~68)의 묘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근대 일본의 여러 인물이 안장되어 있어, 묘지 자체가 근현대사의 인명록처럼 읽힙니다.
사라진 오층탑은 무엇인가요?
덴노지의 오층탑으로, 고다 로한의 소설 『오층탑』의 모델로 이야기되곤 합니다. 1957년 화재로 소실됐고 지금은 초석 자리만 남아 있습니다 — "있었던 것의 부재"를 보는 드문 지점입니다.
묘지를 걸어도 되나요?
네. 야나카 묘지는 도립 묘지로 벚꽃길이 산책로로 열려 있습니다. 다만 성묘하는 분들과 잠든 이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조용한 산책이 어울립니다.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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