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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카이: 미래로 지어진 옛날 · 4

사라진 놀이공원과 남은 신

4화 · 루나파크와 빌리켄

핏트립 에디터 · 2026.07.20

신세카이가 문을 연 1912년, 유원지 루나파크가 함께 개장해 1923년까지 이 일대에 있었다. 루나파크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것 하나가 살아남았다. 통천각에 빌리켄상이 안치되게 된 계기는, 루나파크가 개업한 1912년에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빌리켄상을 루나파크 안의 빌리켄당에 안치한 데서 비롯한다. 발바닥을 문지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 신은 신세카이의 마스코트가 됐고, 지금도 통천각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다. 계획된 시설은 없어지고 그 안의 작은 우상이 남아 동네를 대표하게 된 셈이라, 2화에서 말한 이 동네의 역설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신세카이에서 가장 널리 팔리는 얼굴은 탑이 아니라 웃는 얼굴의 작은 신이다. 그런데 그 신이 원래 어디에 있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12년의 놀이공원

신세카이가 문을 연 1912년, 유원지 루나파크가 함께 개장했고 1923년까지 이 일대에 있었다 사실. 2화에서 본 대로 탑과 놀이공원과 거리는 한 세트로 설계된 것이었다 추정. 그러니까 신세카이의 원래 기획은 "탑을 보고 놀이기구를 타는 곳"이었던 셈이다 추정.

그 안에 있던 신

루나파크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것 하나가 살아남았다. 통천각에 빌리켄상이 안치되게 된 계기는, 루나파크가 개업한 1912년에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빌리켄상을 루나파크 안의 빌리켄당에 안치한 데서 비롯한다 사실. 발바닥을 문지르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알려진 이 신은 지금 통천각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고 사실, 동네 곳곳의 간판에도 등장한다.

무엇이 살아남는가

이 대비가 흥미롭다. 큰돈을 들여 설계한 유원지는 11년 만에 없어졌고, 그 안에 놓인 작은 상 하나는 100년을 넘겨 동네의 얼굴이 됐다 추정. 3화에서 본 초대 통천각도 마찬가지다 — 구조물은 사라졌지만 "통천각"이라는 이름은 살아남아 두 번째 탑으로 이어졌다(5화) 추정.

걸으면서 확인할 것

신세카이를 걸으면 빌리켄이 계속 나온다. 상점 간판, 인형, 과자 포장. 그때마다 기억해두면 좋은 사실이 있다 — 이 얼굴은 사라진 놀이공원의 유일한 생존자다 추정. 이 동네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켰는지가 그 작은 상에 요약돼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루나파크는 언제까지 있었나요?
1912년 신세카이 개장과 함께 문을 열어 1923년까지 이 일대에 있던 유원지입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빌리켄이 무엇인가요?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상으로, 루나파크가 개업한 1912년에 루나파크 안의 빌리켄당에 안치된 것이 통천각 빌리켄의 시작입니다. 발바닥을 문지르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빌리켄은 어디서 보나요?
통천각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신세카이 곳곳의 간판과 상점에서도 빌리켄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이 동네의 마스코트 역할을 합니다.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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