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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지진이 지킨 동네 · 2

대통령의 시대가 그린 엘리트 동네

2화 · 포르피리아토와 계획된 로마

핏트립 에디터 · 2026.07.21

콜로니아 로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포르피리오 디아스 대통령의 통치기인 포르피리아토 시기에 도시 엘리트와 산업가를 위한 고급 거주지로 조성됐다. 상하수도와 배관, 파리풍 대로 같은 당시의 최신 인프라를 갖췄다. 이 사업은 사업가 에드워드 월터 오린, 페드로 라스쿠라인, 카시우스 램 등이 주도했고 당대 정치 엘리트의 자금으로 뒷받침됐다. 즉 로마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도심이 아니라, 특정 시대의 유럽 지향과 자본이 처음부터 그린 계획 도시다. 이 성격은 3화에서 볼 건축의 결과 5화에서 볼 보존의 조건을 모두 설명해준다 — 통일된 시기에 지어졌기 때문에 잃을 것도 지킬 것도 한 덩어리였다.

로마를 걸으면 건물들이 이상하게 서로 닮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연이 아니다. 이 동네는 한 시대가 한꺼번에 그린 그림이다.

대통령의 취향

콜로니아 로마는 포르피리오 디아스 대통령의 통치기, 곧 포르피리아토 시기에 도시 엘리트와 산업가를 위한 고급 거주지로 조성됐다 사실. 이 시기는 유럽, 특히 프랑스 문화를 지향한 근대화 정책으로 특징지어지며, 로마는 그 취향이 도시로 구현된 사례다 추정. 상하수도와 배관, 파리풍 대로 같은 최신 인프라가 처음부터 깔렸다 사실.

누가 그렸나

이 사업은 사업가 에드워드 월터 오린, 페드로 라스쿠라인, 카시우스 램 등이 주도했고, 당대 정치 엘리트의 자금으로 뒷받침됐다 사실. 부유층을 겨냥한 상업적 주거 개발이었던 셈이다 추정. 이 점에서 로마는 다다오청이나 초량처럼 노동과 이민이 쌓아 올린 동네와는 출발이 정반대다 — 위에서 아래로 그려진 동네다.

계획이 남긴 조건

이 사실이 왜 중요한가. 로마가 통일된 시기에 한꺼번에 계획됐기 때문에, 잃을 것도 지킬 것도 한 덩어리였다는 점 때문이다 추정. 3화에서 볼 건축의 일관된 결도, 5화에서 볼 보존의 조건도 여기서 나온다. 그리고 1985년의 지진은 바로 그 한 덩어리를 정면으로 때렸다(4화).

자주 묻는 질문

포르피리아토가 무엇인가요?
포르피리오 디아스 대통령이 멕시코를 통치한 시기(대략 1876~1911)를 가리킵니다. 유럽, 특히 프랑스 문화를 지향한 근대화 정책이 두드러졌고, 콜로니아 로마는 그 취향이 도시로 구현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누가 로마를 만들었나요?
사업가 에드워드 월터 오린, 페드로 라스쿠라인, 카시우스 램 등이 개발을 주도했고, 당대 정치 엘리트의 자금이 뒷받침했습니다. 부유층을 위한 상업적 주거 개발이었습니다.
왜 이 사실이 중요한가요?
로마가 처음부터 통일된 시기에 계획됐다는 점이 이후 모든 것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건축의 일관성(3화)도, 1985년 지진에서 무너진 것과 살아남은 것(4·5화)도, 이 계획도시라는 성격에서 나옵니다.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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