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지라는 말은 누군가에겐 시작이지만 누군가에겐 상실이다. 더 록스 이야기를 죄수와 정착민에서 시작하기 전에, 이 땅에 먼저 있던 사람들부터 짚어야 한다.
워라네와 탈라월라다
유럽 정착 이전 이곳은 개디갈(Gadigal, Cadigal) 사람들의 땅이었다 사실. 지금의 서큘러키는 워라네(Warrane), 더 록스 일대는 탈라월라다(Tallawoladah)로 불렸다 사실. 록스 디스커버리 박물관의 1788년 이전 전시 이름이 '워라네'인 것도 이 원주민 지명에서 왔다.
무료 박물관, 네 개의 시기
록스 디스커버리 박물관(Rocks Discovery Museum)은 1850년대 사암 창고를 개조한 무료 박물관으로, 워라네(1788년 이전)·식민(1788~1820)·항구(1820~1900)·전환(1900~현재) 네 시기를 상설전으로 다룬다 사실. 이 전시는 메트로폴리탄 원주민토지위원회(Metropolitan Aboriginal Land Council)와 함께 만들어졌다 사실. 유물 일부는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동선의 좋은 출발점이 된다.
이중의 발상지
더 록스가 '시드니가 시작된 자리'라는 서사는 정착민 관점의 시작일 뿐이다. 같은 자리가 개디갈 사람들에게는 땅을 빼앗긴 자리이기도 하다. 이 이중성을 이 시리즈의 첫 겹으로 정직하게 짚고 간다 — 이후 편에서 반복될 '밀려남'의 첫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