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후암의 골목을 걷다 보면 좁은 필지, 높은 옹벽, 갑자기 끝나는 계단을 자주 만난다.
격자가 아닌 문법
이런 요소들은 계획된 신도시의 정연한 격자와는 다른 문법을 보여준다. 각 계단과 옹벽은 그 자리의 경사와 필요에 맞춰 하나씩 만들어졌다.
설계되지 않은 주거지
이 동네는 처음부터 설계된 것이 아니라, 정착한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하나씩 만들어간 주거지다. 계단과 옹벽을 걸으며 그 만들어진 순서를 상상해보면 이 동네가 다르게 보인다.
해방촌·후암: 서울에 도착한 사람들이 만든 언덕 · 3
Ep. 3
해방촌·후암의 골목을 걷다 보면 좁은 필지, 높은 옹벽, 갑자기 끝나는 계단을 자주 만난다.
이런 요소들은 계획된 신도시의 정연한 격자와는 다른 문법을 보여준다. 각 계단과 옹벽은 그 자리의 경사와 필요에 맞춰 하나씩 만들어졌다.
이 동네는 처음부터 설계된 것이 아니라, 정착한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하나씩 만들어간 주거지다. 계단과 옹벽을 걸으며 그 만들어진 순서를 상상해보면 이 동네가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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