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러 마켓의 인파에 지쳤다면, 강을 건널 필요가 없다. 철로 아치와 아치 사이, "롭워크"라 불리는 좁은 골목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몰트비 스트리트 마켓이 답이다.
서른 개의 좌판
이 시장은 토요일 10~17시, 일요일 11~16시에 선다 사실. 여름철(7~9월)에는 금요일 저녁 시즌 운영이 더해지기도 한다 사실. 좌판은 30곳 남짓 사실 — 규모로는 버러 마켓의 상대가 안 되지만, 좁은 골목에 수공 음식과 음료가 밀집한 밀도, 그리고 만든 사람이 직접 파는 비율에서 승부가 갈린다 추정.
찬장의 주말 버전
토요일엔 좌판 구성이 가장 풍성하고, 일요일은 더 한산하다 사실. 6화의 비어 마일과 아치 라인이 이어져 있어, 브루어리 순례의 중간 보급소로 쓰기에도 정확한 위치다. 가죽과 비스킷의 공장은 떠났지만 — 주말의 롭워크를 보면, "런던의 찬장"이라는 별명이 은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